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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을 삭이는 민들레
일자: 2008-03-04  
염증을 삭이는 민들레(포공영)

어제는 수련생들과 산야초기행을 다녀왔다.

한겨울이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산야초들이 시들어 만날 수 있는 산야초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 가운데서도 유난히 눈길을 끄는 산야초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민들레였다. 노란 꽃이 땅에 바짝 엎드려 피어 있는데 군계일학의 아름다움이 수련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민들레는 가장 많은 민족들이 약초로 사용하는 산야초이기도 하다. 보통의 산야초들이 어린잎일 때만이 이용이 가능한 반면 민들레는 때를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사용부위도 잎과 뿌리는 물론 꽃까지 버릴게 없다. 날것을 채소와 함께 쌈을 싸 먹거나 반찬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으며, 국을 끊여 먹거나 나물로 먹어도 좋다.

민들레나 씀바귀에서 나오는 흰 즙은 쓴맛을 내는데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며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을 때도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 잎이 지고 나서도 좋은 뿌리를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찌로도 먹거나 김치 담글 때 넣어서 먹어도 좋다. 뿌리를 캐서 말려 두었다가 가루 내어 먹으면 커피 맛이 난다. 마시고 싶어도 건강을 위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건강음료가 아닐까 생각된다.

민들레는 수백 가지가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이 자라고 있다. 하얀 민들레의 경우 대부분 토종이며, 노란민들레의 경우 토종보다는 외래종이 절대적으로 많다. 토종과 외래종의 구분법은 잎과 꽃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토종의 경우 잎이 부드러운 곡선을 지니고 있는 반면 외래종은 날카롭다. 그러나 그 구분은 같이 있을 때만 구분이 가능할 뿐 따로 자랄 때는 일반인은 구분이 쉽지 않다. 꽃으로 구분하는 것이 쉽다. 외래종은 꽃이 진한 노란색을 띄는 반면 토종은 연한노란색을 띈다. 꽃을 싸고 있는 꽃받침의 경우도 구분법으로 잘 쓰인다. 토종의 경우 꽃받침이 꽃을 가지런히 싸고 있는 반면 외래종은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다.

토종과 외래종의 구분법을 자세하게 다룬 것은 약성 때문이다. 외래종은 구하기 쉬운 반면 약성이 토종보다 떨어진다. 토종 중에서도 노란 민들레보다 하얀 민들레가 약성이 더 좋다. 민들레는 독이 없어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좋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하며, 독을 풀고, 피를 맑게 하는 등의 작용이 있어, 종양이나 위장병/천식/기관지염/만성 간염/부종 등에 두루 쓰인다.

그 외에도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각종 호흡기질환에 좋으며, 열이 날 때, 유방에 종기나 멍울이 생겨 염증이 있을 때, 산모의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눈이 침침할 때, 기관지염/임파선염/늑막염/위염/간염/담낭염 등 각종 염증질환에, 음식을 잘 넘기지 못할 때도 좋다.

꽃이나 뿌리에다 2~2.5배의 소주를 부어서 20일쯤 두면 담황색으로 우러나는데, 여기에 설탕이나 꿀을 넣고 한두 달 숙성시켰다가 조금씩 마시면 강정/강장제로도 좋다.

술을 담가 먹어도 좋고 날것으로 먹거나 마려두었다가 먹어도 좋지만 발효효소를 만들어 먹는 것이 으뜸이다.

발효효소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봄에 꽃이 필 무렵 뿌리까지 뽑아서 잘 씻은 다음 물기가 어느 정도 마르면 같은 양의 설탕과 잘 버무려 항아리에 켜켜이 쌓아 둔다.

. 5~7일쯤 지나면 초파리가 달려드는데 초파리가 달려들 무렵부터 매일 한 두 번씩 뒤집어 발효가 골고루 되도록 한다.

. 3개월 정도 지나면 건더기를 짜내고 즙만 다시 항아리에 담아두고 숙성에 들어간다.

. 숙성은 오래될수록 좋지만 적어도 한 해 이상은 숙성시키는 것이 좋다.

. 숙성 시킬 때는 매일 잘 저어 주어야 한다. 여름에는 하루에 3~5회 봄가을에는 1~2회 정도 저어주면 되며, 겨울에는 미생물들의 활동이 거의 없을 때는 가만 두어도 된다.

. 숙성이 잘 된 것은 한 번에 30㏄ 정도를 3~5배의 물에 타서 하루에 2~3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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